올 봄에 텃밭 카페 '소들'님께서 찰옥수수 씨앗을 주셨습니다.
다현이랑 함께 씨앗을 심고,
싹을 틔우고,
옮겨 심고,
시시 때때로 물 주고,
거름도 주고,
풀도 뽑아주고 했더니
열매가 달렸습니다.
옥수수 나무 키가 다현이 보다 조금 더 자라고 말아서
옥수수 몇개나 달려서 먹을 수 있으려나 싶었습니다.
예전 시골에 살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옥수수 밭에 한번 들어가면 나오는 길을 찾지못 할 정도로 울창했기에..
... ...
여름을 지나며 옥수수들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곳 옥수수 수염이 먼저 말랐습니다.
오늘 그것들을 수확했습니다.
파킨세이브에서 사다 먹던 옥수수만 봤던 다현이가
옥수수를 꺽으며 아주 신이 났습니다.
'아빠 이게 옥수수에요?'
'아빠 이걸로 팝콘도 만들어요?'
... ...
금새 옷을 벗고 찐옥수수가 되서 나옵니다.
껍질을 벗겨보니 어디 빈틈 한군데 없이 이빨이 꽉 차 있습니다.
맛 또한 일품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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