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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OKURA CREEK TRAMPING

by 뉴질랜드고구마 2012. 6. 2.

뉴질랜드에 와서 처음으로 Tramping을 해봤습니다.

'트램핑'은 등산 비슷한 산책 개념인것 같습니다.


오늘 다녀온 '오쿠라 크랙'은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깝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코스라고 합니다.

좋은 곳을 가까이두고 이제서야 다녀오게 된게 참으로 유감입니다.


- 집에서 출발 : 10시 10분

- Haigh Access Road, Okura 주차장 도착 : 10시 30분 

- 산행시작 : 10시 30분

- 하산, 주차장 도착 : 12시 40분


(알려진 산행 총 소요시간 : 왕복 3시간)

.. ...


산이 참 좋았습니다.

입구부터 카우리나무들과 소나무들, 야자나무들이 

햇볕을 가릴 정도로 빽빽하게 정글 풍경을 연출했고, 내내 밀림을 걷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걷기에 불편한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깨끗하고 단단하게 다져놓은 산책로와 나무 계단들은 

나이든 어르신들 부터 서너살 아이들까지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것 같았습니다.


가족들과 한나절 산책하기에는 딱 좋은 곳이였습니다. ^^*

사진으로 함께 보시죠. 

@ North Shore에서 북쪽으로 East coast Rd를 타고 Orewa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Haigh Access Road 로 진입합니다. 

   3분정도 들어가면 길 양편으로 주차된 차들도 보이고, 길이 90도로 꺽이는곳이 출발점입니다. 


< 구글 지도로 보고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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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길은 전체적으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완만한 경사와 평평한 길입니다.

@ 흔들렸습니다. 아내가 따라오는게 힘들었나 봅니다. ㅎㅎ

@ 사진찍는것을 점점 거부합니다. ㅡㅡ;;

@ 갈때는 저렇게 장난하면서 갔는데, 돌아 올때는 걷기와 '목마'를 반복해야 했습니다. ^^;;;

@ '에너지가 다 떨어졌어요' '마이쮸 한개만 주세요~~'

@ 숲길 중간중간에는 볼꺼리도 많습니다. 

   쭉쭉 뻗은 아름들이 카우리나무도 멋지지만, 세월을 짊어진 구부정한 나무들도 멋있었습니다. 


@ 중간에 보이는 건너편 롱베이 풍경입니다. 

@ 산보다는 바다에 관심이 더 많은...

@ 맘에 드는 돌맹이를 찾지 못해서 심난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