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농사에서 '깻잎'은 성공.
작년에는 봄이 다 지나갈 때서야 깻잎 모종을 심었고,
뜨거운 햇살에 깻잎이 비실비실 제대로 자랄 수 없어서 잎사귀 몇장 따먹었나 싶습니다.
올해는 부지런히 서두른 보람이 있습니다.
온 텃밭에 깻잎이 무성합니다.
몇번 고기 궈먹을 때 뜯어다 먹고 남아서 이제는 짱아찌 담기에 도전합니다.
짱아찌 담그는 레시피는 '깻잎 장아찌 담그는 법' 검색하는 순간 수십개가 주루룩 나옵니다.
여러개를 읽어 본 후 최대한 간단한 것으로 진행해 봅니다.
1. 깻잎 10장씩 묶기
2.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구고 물기 빼기
3. 진간장3, 포도주2, 매실액2, 멸치국물5 비율에 태국고추, 마늘 넣고 팍팍 끓어서 식히기
4. 통에 깻잎 넣고 식은 장 붓고 당근, 양파 넣기. 끝.
어떤 맛 일까요? 기대 됩니다.
@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깻잎 무성한 텃밭입니다.
@ 깻잎도 다현이 얼굴만씩 하게 크고 두껍습니다. 말똥 거름 효력입니다.
@ 깻잎 딸때도 돕고, 깻잎 묵을 때도 돕고 있는 다현이. 덕분에 숫자 세는 놀이도 즐겁게..
@ 10장씩 포개서 실로 묶었습니다. 약 600장 정도 됩니다. 하루에 한개씩꺼내먹어도 2달 분량..
@ 끓이기 전 준비중인 진간장.
@ 살짝 데쳐서 물 빼는 중이에요.
@ 김치통에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이제 끓여서 식힌 장을 부어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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