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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민, Damin's

백일 기념사진 시리즈 첫번째. 제법 또랑또랑 해졌습니다.

by 뉴질랜드고구마 2014. 1. 31.

다민이 백일날 아침입니다.

소소하게 시작합니다.

백일상을 차려주거나 선물 같은거 없습니다. 

대신 엄마 아빠가 마음을 담은 기도로 다민이 백일날을 시작합니다.


태어나서 백일이 될 때까지 다행히 아픈곳 없이 잘 먹고, 잘 자라줘서 감사할 뿐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교회 친구들보다 발육이 빠른것 같아서 엄마는 내심 기분이 좋습니다.


아빠가 걱정했던 올챙이 배꼽은 생후 90일 무렵이 되면서 몰라보게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몇일사이에 어른 배꼽처럼 쏙 들어갔습니다.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현이 백일 때는 기념사진 찍는다고 몇일을 사진관으로 출퇴근 했었습니다.

갈 때마다 다현이가 동네방네 떠나가게 울어대서 다섯번째 방문 하던 날 겨우 사진한장 건졌던것 기억이 납니다. 다민이 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특별히 기념사진은 없습니다. 대신 아빠가 더 자주 이쁜 사진 찍어주기로 합니다. 


오늘은 백일 기념사진 첫번째 시리즈입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