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이 백일날 아침입니다.
소소하게 시작합니다.
백일상을 차려주거나 선물 같은거 없습니다.
대신 엄마 아빠가 마음을 담은 기도로 다민이 백일날을 시작합니다.
태어나서 백일이 될 때까지 다행히 아픈곳 없이 잘 먹고, 잘 자라줘서 감사할 뿐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교회 친구들보다 발육이 빠른것 같아서 엄마는 내심 기분이 좋습니다.
아빠가 걱정했던 올챙이 배꼽은 생후 90일 무렵이 되면서 몰라보게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몇일사이에 어른 배꼽처럼 쏙 들어갔습니다.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현이 백일 때는 기념사진 찍는다고 몇일을 사진관으로 출퇴근 했었습니다.
갈 때마다 다현이가 동네방네 떠나가게 울어대서 다섯번째 방문 하던 날 겨우 사진한장 건졌던것 기억이 납니다. 다민이 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특별히 기념사진은 없습니다. 대신 아빠가 더 자주 이쁜 사진 찍어주기로 합니다.
오늘은 백일 기념사진 첫번째 시리즈입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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