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정원과 미션베이
바야흐로 뉴질랜드에 여름이 왔습니다.
지난주에 문득 집앞 정원에 장미꽃을 보면서 시티 장미정원이 생각났습니다. 늦봄에 절정을 이루는 장미정원, Parnell Rose Garden : Dove-Myer Robinson Park. 오늘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장미꽃 향기가 어찌나 좋은지 따뜻한 햇살과 함께 몽롱함 마져 느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꽃들 사이를 뛰어 다니며 즐거운 한때.
교회에서 주룩주룩 흘러 내리는 아이스크림을 아빠한테 빼앗겼다고 징징대던 다래를 달래주기 위해 미션베이에 아이스크림 먹으러 감.
미션베이에는 이미 여름이 와있더군요.
삼거리 아이스크림 가게에는 긴 줄이 이어지고, 줄지어 늘어서 음식점들에도 많은 사람들.
해변에는 보드 타는 사람들 부터, 해수욕 하는 사람들, 비치 발리볼 하는 사람들, 산책 나온 사람들, 사람 구경 하는 사람들 등등등...
... ...
아이들은 모래장난 삼매경.
엄마는 달달한 캬라멜라떼 한잔 하면서 망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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