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형님이 다녀가셨습니다.
광주에서 나고 자라서 광주에서 사업을 하시다가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셨던 형님.
일주일간 광주에 머물다가 다시 출국.
점심을 사주신다길래 나갔습니다.
광주를 제2의 고향이라 말하며 20년이 넘게 살았던 나도 몰랐던 '화신모밀'
탁히 미식가가 아니고서는 모를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형님은...
광주 살면서 여기 모르면 '간첩'이라고 하셨습니다.
형님이 한국에 오면 꼭 들렸다 가는곳이 '화신모밀'과 '왕자관'이라 하십니다.
형님은 나름 미식가.. ^^;;
화신모밀은 형님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애용(?) 하셨다고 합니다.
그만큼 역사가 오래되었고, 역사 만큼이나 맛도 특별하다고 합니다.
12시가 조금 약간 넘은 시간에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 딱 우리가 앉을 자리만 비어 있더군요.
형님은 보통, 나는 곱배기로 모밀 한그릇 씩, 초밥 1접시를 먹었습니다.
모밀국수는 나름 구수했고 국물은 깔끔했습니다.
식당으로 계속해서 사람들이 밀려 들었습니다.
금새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비워 주는 사람들도 많고...
모밀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셔도 될듯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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