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겨울..
눈은 내리지 않지만 겨울은 겨울인지라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차갑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들판에 온통 하얀 서리가 내려있습니다.
출근하는 길에 보니 동편에 떠오른 햇살을 받아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휙휙 지나가는 풍경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지금 산을 올라가고 있다.
근데 산소가 점점 희박해지고..
다리에 힘도 빠지기 시작했다.
... ...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다.
여기서 뒤돌아 선다면 앞으로 어떤 산도 오를 수 없을 것이다.'
... ...
요즘 팍팍해지는 생활이 나를 조여옵니다.
생각해 보니 이땅에 온지 1년이 되었네요.
조급하게 맘먹지 말자고 쉼없이 되세깁니다.
--- ------------------------------------------------------------------------
등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선택한 길을 가는 건 때로
산을 오르는 것과도 같습니다.
등산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은 힘들게 올라갈수록
정상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더 커진다는 걸 알지 못합니다.
올라가는 데 기울인 노력이 클수록 더 큰 행복을
맛보게 되고, 그 행복한 느낌이
더 오래도록 기억되지요."
- 로랑 구넬의《가고 싶은 길을 가라》중에서 -
'뉴질랜드 생활 > Diary of Ju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삼 잡아다 먹었습니다. (0) | 2010.07.25 |
---|---|
인기주택에서 기피주택이 된 플라스터 주택 (0) | 2010.07.19 |
위선적 신앙생활의 결과 (0) | 2010.07.14 |
아시안들, 기대와 다른 현실에 좌절:Better life a trade-off for Asian... (0) | 2010.07.09 |
휴대전화 영문 메시지 받기 (0) | 2010.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