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다현이가 조용합니다.
내가 '똑똑' 문을 두드리면 부리나케 현관으로 달려와서
배꼽인사를 하고, 환영세레모니 공연을 현란하게 펼치던 다현이가
엄마품에 안겨서 잠들어 있습니다.
하루내내 몸살감기 때문에 시름시름 했다고 하네요. ㅡㅡ;;
... ...
목요일.. 금요일..
다현이는 거의 회복이 되었습니다.
성장통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현이는 몸살이 감기에서 탈출하고,
엄마, 아빠, 이모가 감기에 걸렸습니다.
모두 코를 훌쩍훌쩍.. ㅠㅜ
... ...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오늘은 New Market과 전쟁기념관이 있는 오클랜드 도메인입니다.
뉴마켓은 기대와는 달리 크게 볼게 없어서
차를 타고 쓱 지나치기로 합니다.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기는 한데..
그렇게 활기넘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
뉴마켓과 가까이 있는 전쟁기념관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전쟁기념관 안쪽을 봤고, 이번에는 전쟁기념과 바깥쪽에 있는
'Winter Garden'을 보고 정원에서 놀기로 합니다.
@ 유리온실 안 이곳저곳에 튤립이 참 이쁘게도 피어있습니다.
@ 유리온실 사이 분수가 있는 정원
@ 수생 식물이 주를 이루고 있는 두번째 온실. 일본 단체관광객들이 들어와서 복잡복잡..
유리온실 안에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다현이는 식물들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분수가 있는 정원에서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더 재미있나 봅니다.
아빠랑 계속 뜀박질을 했습니다.
온실에서 나와서 '역사정원'으로 향합니다.
특이하게 이름 붙여졌다고 해서 정말 특이한 점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구석에 '발키리'라고 이름 붙여진 분수가 있습니다.
다현이는 분수를 좋아합니다.
한참 들여다 보더니.. 분수에 손을 담그네요. ^^;;;
다현이가 몸살감기에서 회복되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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