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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세살

by 뉴질랜드고구마 2011. 2. 16.

요즘 다현이는 손가락으로 꼼지락 꼼지락

뭔가를 표현하는데 재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V'자를 그리거나

'3살'임을 표시하는데 아주 즐거워합니다.







아빠 : 다현이 몇시에 일어났어?

다현 : 네시


아빠 : 다현이 과자 몇개 먹었어?

다현 : 네게


아빠 : 몇불짜리야?

다현 : 네불 or 이십불


다현이한테 숫자에 관련된 것을 물어보면 거의 모든 대답에 '네개'나 '이십불'이 들어갑니다. ㅎㅎ

이유는 잘 모르겠고...


아침에 몇시에 일어났냐고 물어봐도 '네시'

오늘 낮잠 몇시간 잤냐고 물어봐도 '네시간'


장난삼아

'마켓에 가서 뭐 샀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이십불'


이모가 사준 장난감 얼마짜리냐고 물어보면? '이십불' ㅋㅋ

... ...


아직 숫자에 대한 개념까지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현이가 내놓는 말이 점점 다양해지는것이 보면 볼수록 재미있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