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부터인가 자동차 트렁크에 물기가 차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비오는 날 트렁크를 제대로 닫지 않아서 그런가 했습니다.
아내는..
내가 트렁크 뒷부분 찌그러진데를 펴면서 어딘가를 건드렸기 때문에
물이 샌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외관상으로 봤을 때는 아무곳에도 문제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급기야...
트렁크에 넣어 두고 깜빡했던 두꺼운 옷들이 다 젖어들고서야
카센터에 가서 문제를 해결해야 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 ...
그러고도 계속 카센터에 가지 못하고 시간을 끌며 비를 맞췄습니다. ㅡㅡ;;
몇일전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날씨가 하도 좋길레
트렁크를 열어서 물기찬 내부를 말리다가 드뎌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뒷유리창 아랫부분과 트렁크커버가 연결되는 부분이 녹때문에
구멍이 생긴것이였습니다.
그것도 양쪽 모두에.. ㅜㅜ
구멍은 5cm가 넘었습니다.
그정도 되었으니 비만 오면 스페어 타이어 넣어 놓는곳을 비롯해서
트렁크 바닥이 홍건히 젖을 정도였지 않나 싶습니다.
@ 뒷면 왼쪽 구멍..
@ 뒷면 오른쪽 구멍..
... ...
어제 실리콘으로 땜빵을 했습니다.
투명 실리콘으로 평평하게 발라놨더니 밤새 내린 비에도 끄떡없네요. ^^*
회색 실리콘으로 위에 한번 더 바르고...
금색 락카칠을 한번 더 한다음 커버를 고정시켜야 겠습니다.
... ...
이곳에 살다 보니 별 일을 다해봅니다.
2000년식 니산 블루버드..
철판에 빵구도 나는군요. ^^*
'뉴질랜드 생활 > Diary of Ju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전기요금 $275.21 (0) | 2011.07.11 |
---|---|
2011년 7월 10일 주일대표기도 (0) | 2011.07.10 |
아침마다 창문에 맺히던 물줄기들.. 6월 23일 사진.. (0) | 2011.07.01 |
NZ, 작년 새 이민자 5만1000명 받아들여 (0) | 2011.07.01 |
광명교회, 크라이스트처치 돕기 바자회 현장 (162호) (0) | 2011.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