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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First they came

by 뉴질랜드고구마 2011. 9. 5.


When they came for me, there was no one left to speak out.




First they came for the Jews
and I did not speak out
because I was not a Jew.


Then they came for the Communists
and I did not speak out
because I was not a Communist.


Then they came for the trade unionists
and I did not speak out
because I was not a trade unionist.


Then they came for me
and there was no one left
to speak out for me.


"First they came... " - The origins of this poem first have been traced to a speech given by Niemöller on January 6, 1946, to the representatives of the Confessing Church in Frankfurt. According to research by Harold Marcuse, the original groups mentioned in the speech were Communists, the incurably sick, Jews, and people in occupied countries. Since then, the contents have often been altered produce numerous variants. Niemöller himself came up with different versions, depending on the year. The most famous and well known alterations are perhaps those beginning "First they came for the Jews" of which this is one of the more commonly encountered:



[독일어 판]

Als die Nazis die Kommunisten hol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Kommunist.

나치가 공산당원에게 갔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니까. 


Als sie die Sozialdemokraten einsperr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Sozialdemokrat.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뒀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으니까. 


Als sie die Gewerkschafter holten,
habe ich nicht protestiert;
ich war ja kein Gewerkschafter.

그들이 노동조합원에게 갔을 때
나는 항의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니까.


Als sie die Juden hol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Jude.

그들이 유태인에게 갔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으니까.


Als sie mich holten,
gab es keinen mehr, der protestierte.

그들이 나에게 왔을 때
항의해 줄 누구도 더 이상 남지 않았다.


Friedrich Gustav Emil Martin Niemöller

(14 January 18926 March 1984) was a Protestant pastor and social activist.

자료출처 : http://en.wikiquote.org/wiki/Martin_Niem%C3%B6ller


...................................................................................................................................................


독일에 처음 나치가 등장했을때,

처음에 그들은 유태인들을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그들은 공산주의자를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엔 사회주의자를 잡아갔습니다.

그때도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사회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엔 노동운동가들을 잡아갔습니다.

나는 이때도 역시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노동운동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가톨릭교도들과 기독교인들을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기독교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 내 이웃들이 잡혀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그들이 잡혀가는 것은

뭔가 죄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은 내 친구들이 잡혀갔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내 가족들이 더 소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나를 잡으러 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내 주위에는 나를 위해

이야기해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 독일의 신학자이자 목사였던 마틴 니묄러


... ...


얼마전, 아니 몇달전 이야기 입니다.

이곳 뉴질랜드에서 한국사람들이 제일 많이 이용한다는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을 중심으로 한가지 이슈가 되었던 내용이 있습니다.

오클랜드 부근에서 카페나 식당들을 운영하는 고용주와 고용인들이 불평등한 계약관계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것이 여럿의 묵인과 침묵, 동의 하에 오랫동안 진행되어온 일인데 이것을 문제삼아서 더이상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되겠으니 바꿔보자는 내용이였습니다.

처음 이 이야기가 몇군데 인터넷 사이트에 동시에 올라오고 몇몇 사람들이 동의와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 시작했고...


우려했던 대로 '찻잔속 태풍'으로 끝났습니다.

요즘 통 이런저런 이야기가 없습니다.

... ...


한국이나 이곳이나

'열악한 고용조건, 최정임금 보장' 이런 구호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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