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지 마세요~"
"엄마 오지 마세요~"
"아빠 오지 마세요~"
"엄마 오지 마세요~"
... ...
다현이가 오줌 누러 화장실로 달려갈 때 부터 하는 말입니다.
누가 따라가서 자기 오줌 누고 있는거 보기라도 하는지 염려가 되는 모양입니다.
아마도..
그런 생각보다는 자기 혼자서도 오줌을 눌 수 있으니
어른들이 와서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는 의도가 아닐련가 싶네요.
지난 10월 초부터 오줌을 혼자서 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이것도 성장 과정 중 하나라서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도 가끔..
수가 틀어지면 엄마나 아빠 손을 잡고 화장실로 달려가곤 하지만
오줌이 마려울 때 혼자서 문을 열고 화장실로 달려가서
변기 뚜껑을 열고 오줌을 누고 물까지 내리고 나오는 걸 보면 아주 대견합니다.
바지를 끌어올린 폼이 엉거주춤 해서 정리를 약간 해줘야 하기는 해도 말입니다.
아직 똥을 혼자서 해결 할 수는 없습니다.
시간이 좀 더 흘러야 할 것 같습니다.
어린이용 대변 커버를 구해서 화장실에 설치해주면 좀 빨라지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 놀다가 오줌 누고 와서 다시 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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