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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비오는 날 호박전

by 뉴질랜드고구마 2011. 12. 18.

비가 참 오랫동안 내리네요.

지난주에도 비가 계속 내렸습니다.


프라이머리나 인터, 칼리지 학생들은 방학을 시작했고

많은 키위들이 휴가를 시작했는데 비가 계속 내리니 걱정아닌 걱정입니다. ㅎㅎ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산으로 들로 바다로 나가 휴가를

즐기려고 할 텐데 말입니다.


장기 일기예보를 보니 12월 말까지 흐림입니다.

다음주면 나도 휴가가 시작되는데 다음주부터는 맑은 날을 기대해 봅니다.

... ...


아내가 호박전을 만들고 있습니다.

텃밭에 나가서 호박을 '수확' 했네요.

봄 내내 어리버리 하게 자라는것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햇고

날마다 퇴근하면 곧장 텃밭에 나가서 물을 주었는데

어느새 뿌리를 확실히 내리고 잎이 쑥쑥 자라더니 다현이 손까락만한 마디호박들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기를 일주일..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호박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마디호박, 조선호박, 약호박..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몇일에 한개씩은 따다가 먹을 수 있겠네요.


@ '호박과 함께' 모델 다현이 입니다. ㅋㅎㅎ

@ 몇컷 더 찍으려니 금새 무겁다고 징징... 도망갑니다.

   이제 점점 사진 찍는게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ㅡㅡ;;

@ 호박전이 금방 시작되었습니다. 호박전 안주에 쎄한 소주 한잔.. 생각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