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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휴가 6일차, 도서관

by 뉴질랜드고구마 2011. 12. 29.
날씨를 제일 먼저 확인합니다.

어제 봤던 날씨 예보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루내내 흐리고 빗방울이 3개 그려져 있습니다.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집 안에만 있으라는 '명령' 같습니다.

휴~~


아침 밥을 먹고 거실에서 뒹굴방굴 합니다.

다현이는 오직 LEGO에 빠져있습니다.

뭘 해도 레고만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ㅡㅡ;;


안되겠다 싶어 도서관에 가기로 합니다.

지난번에 빌려온 책과 dvd를 반납 할 겸해서...


가까운 그랜필드 도서관으로 갔습니다.

카운터에 책을 반납하고 다현이가 좋아하는 코너로 향합니다.


간단한 블럭과 퍼즐이 있는 공간입니다.

한참동안 블럭과 퍼즐을 가지고 놀다가 지겨워졌는지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찾아나섭니다.

물론 '자동차 관련' 책들입니다.


이것저것 표지에 자동차만 그려져 있으면 모두 가지고 옵니다.

그림이 많으면 많은대로, 글짜가 많으면 많은대로 자동차 그림이 나온 페이지만 오랫동안 펴서 봅니다.

'아빠 읽어주세요' 라고..


갑자기 영어책들을 읽으니 졸음이 쏟아집니다. ㅡㅡ;;

다현이한테 집에 가자고 조르기 시작합니다.

다현이는 좀 더 놀다가 가고싶은 분우기 인데 말입니다.

독서관카드를 안가지고 와서 책을 빌려가지 못하게 됬습니다.

다현이가 더 아쉬워합니다.

... ...


집에 돌아와서 곧바로 침대로 향합니다. ^^;;

꿀맛입니다.

점심 먹고 또 잠을 잡니다.

창을 때리는 빗소리가 자장가로 들립니다.

... ...


오후 느즈막히 게라지 정리를 했습니다.

차고로 쓰이는 게라지 말고 '창고'로 쓰이는 게라지가 한군데 더 있습니다.

거기는 온갖 잡동사니와 연장, 공구들이 쌓여있는 곳입니다.

작년 이사 온 후 한번인가 제대로 정리를 하고

계속 해서 어질러지고 복잡해질 대로 복잡해져 있었습니다.


버릴것은 버리고..

이번에 트레이드미에 중고품으로 팔것은 별도로 분류해 놓고..

수리 할 것은 수리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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