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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데본포트 산책 & 파키리 비치 나들이

by 뉴질랜드고구마 2012. 2. 18.

금요일.

Trademe 에서 구입한 레고블럭 픽업 하는 김에

데본포트 산책을 합니다.

이번 주말에 와인페스티벌을 하는지 데본포트 놀이터 부근에 펜스가 설치되고

천막이며 음향장비며 여러가지들이 분주하게 설치되고 있습니다.


다현이는 가지고 간 퀵보드를 탑니다.

아직 서툴르기 그지 없습니다.

균형잡기에 힘든지 끌고만 다니려고 하네요. ^^;;;





... ...


토요일.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너무 뜨겁습니다.

기온이 높은것은 아니고 햇살이 뜨겁습니다.

어디든 그늘에만 들어오면 선선하고, 햇살에 나가면 바로 통닭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루내내 집안에서만 뒹굴방굴 합니다.


해질 무렵이 되서야 간단히 짐을 챙겨 파키리에 가기로 합니다.

좀 멀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온 가족이 나름대로 만족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 ...


오늘은 바람이 거의 없어서 다현이가 놀기에는 안성맞춤 이였습니다.

도착해서는 자동차 놀이, 그 다음은 모래언덕 미끄럼 타기, 밥 좀 먹고..

또 모래 언덕 미끄럼 타기, 좀 쉬다가 똥 싸고..

노을 보면서 달려다니기,

첨벙첨벙 물장난,

해가 완전히 지고 나서는 텐트에서 랜턴 가지고 놀기

까만 밤이 되서는 하늘에 총총히 박혀있는 별을 보며 환호성 지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