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현이가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유치원' 때문이지요.
아침에 일어나면 꼭 물어봅니다.
'아빠 나 오늘 유치원 가는 날이에요?'
ㅡㅡ;;
잠 잘때는 이빨도 빡빡 갈댑니다. ㅡㅡ;;
오래전에 잊어버렸던 버릇, 손가락 한개를 입에 넣고 빨아댑니다. ㅡㅡ;;
요즘 들어서 뭔가 초조한 기색이 느껴지면 손가락이 입에 들어가는걸 보면..
유치원 때문에 느껴지는 압박감이 큰가 봅니다.
유치원 선생님이 조언을 해주셨답니다.
유치원에서 적응하는게 힘들어서 유치원에서는 소심하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으니
시간 날 때마다 밖으로 나가서 맘껏 소리지르고, 뛰어 다닐 수 있게 해주라고요.
월요일..
퇴근 하고 집에 오니 다현이가 좀 시무룩해 보입니다. ^^;;
부지런히 저녁 밥 먹고 롱베이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집근처 놀이터에는 없는 놀이기구들이 있어서 다현이가 좋아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모래놀이, 정글짐, 시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아빠가 좋아 할 만한 놀이기구도 많았습니다. ㅎㅎㅎ
@ 모래놀이 기구. 단순하면서도 신기합니다. ^^*
@ 모래가 금새 빠져나갑니다. 그래도 마냥 즐겁습니다.
@ 단체로 놀러온 고등학생들이 순식간에 놀이터를 점령했습니다.
야생원숭이들이 노는 것 같았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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