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에 낙서 비슷한게 있습니다.
아내에게 조용히 물어보니 '단어쓰기' 연습을 한거랍니다.
year2가 되면서 학교공부에 약간 변화가 생겼습니다.
year1 때는 맨날 놀러다니는것 같더니, 지금은 예습도 해야 되고,
학교에서 가져오는 책에 문장이 제법 길어지고 아빠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일주일에 한번씩 단어 받아쓰기 시험도 본답니다.
첫째 주에는 10개 중에서 8개를 맞췄답니다.
기특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기 싫은듯 어영구영 하는 자세가 영 맘에 안들었는데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 다현이가 보드에 써놓은 번호, 단어, 단어와 연관된 그림
금요일날 아침 학교가기 전에 보드에 써놓은 내용을 물끄러미 보고 앉아 있습니다.
뭐하나 했더니 나름대로 시험 볼 준비를 했습니다.
맨날 거실에서 장난감 자동차 밀고 다니고, 레고 블럭 붙들고 있으면서도 고민이 되긴 했을까요?
퇴근 하고 돌아오니 아내가 조용히 이야기 합니다.
오늘은 10문제 다 맞춰 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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