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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Touch Rugby : 학교대항 터치 럭비 시함 참가

by 뉴질랜드고구마 2014. 3. 5.

Touch Rugby 시합에 다녀왔습니다.

다현이가 터치럭비를 좋아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엄마나 아빠가 경기에 대해서 잘 아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학교에서 진행하는 대외 경기에는 꼭 참석해보자는 생각이였습니다.


다현이반 아이들이 다 경기에 참석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year1과 year2가 합해서 8명입니다.

물론 형님반도 있습니다.


경기는 서쪽에 있는 럭비클럽 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오클랜드 권내에 있는 크리스천스쿨 8개가 모여서 토너먼트 경기를 치루는 방식입니다.

year6까지는 오전에 경기가 끝나고 인터 아이들은 오후까지 경기를 하나 봅니다.


날씨가 아주 우중충 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고, 중간에는 폭우도 쏟아졌습니다.

감기 기운에도 불구하고 참석했던 다현이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끝날 무렵에는 버스에서 쉬었습니다. 


year1,2 팀 경기는 그야말로 오합지졸 게임이였습니다. 적어도 다현이팀은..

다른 학교 팀들은 어린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짜임새 있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색다른 경험을 했던 하루였습니다.

@ 팀별 입장, 기도, 경기 소개..

@ 첫게임. 열기만 뜨겁습니다.

@ 뒷짐지고 불구경 하는 다현이. 일명 '양반 럭비' ㅡㅡ;;

@ 화이팅도 외쳐보고..

@ 경기장 입장.

@ 나름 재미 있습니다.

@ 애들아 달려라. 나는 천천히..


@ 첫 게임 종료 0:4 패.

@ 두번째 게임 도중에 선생님이 전체 소집을 했습니다. 작전회의가 아니라..

   게임중에 자기들끼리 '잡기 놀이' 하면서 경기장을 이탈하는 선수들에 대한 주의와 경고 ~!! 

@ 세번째 게임 역시 0:5 패

@ 경기가 거의 끝나갑니다. 이제 한게임 남았는데.. 



@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져서 버스에서 대기하기로 합니다. 버스에 타자마자 장대비가 쏟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