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부터 이유식을 시작했습니다.
우윳병을 벗어나기 위한 첫단계가 시작된 것입니다.
당분간은 쌀만 갈아서 만든 쌀죽으로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달 전쯤부터 밥을 먹고 난 후에 과일을 먹을 때, 형이나 엄마 아빠 입으로 과일이 들어가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다현이가 짠해서 아빠는 과일을 입술에 대주곤 했습니다.
어찌나 쭉쭉 빨아먹던지..
그 후로 아빠는 엄마한테 핀잔을 들으면서도 다민이 입에 과일을 물려주곤 했습니다.
완전 비공식적인 이유식이 시작된 것입니다.
엄마가 과일을 입에 대주지 못하게 한것은 이유식을 시작 할 때 다른 음식물이 먼저 인식되면 이유식 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는 장난삼아서 다민이 입에 과일들을 물려준 것입니다.
이제는 엄마눈치 안보고 맘껏 과일을 먹여주신답니다.
다민이도 그동안 보기만 했던 과일이 마구마구 입술에 닿으니 기분이 좋나 봅니다.
아주 '쭉쭉~!!' 빨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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