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다민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딸기밭에 다녀온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훌쩍 지나갔네요.
딸기밭에 다녀오니 연말이 된 것 같고, 1년을 마무리 하는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듭니다.
지난 12월 중순에 한번 딸기밭에 다녀왔는데 그때는 밭에는 안 들어가고 앞에 상점에서 딸기 아이스크림만 한개씩 물고 나왔습니다. 크리스마스 이후에 딸기밭을 OPEN 한다는 안내를 받았고요.
크리스마스가 끝나기를 기다려 갔더니, 오후시간 이여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한번 훓고 지나가서 였을까요? 딸기밭은 거의 초토화 되어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쉽게 주먹만큼 크고 빨갛게 잘 익은 딸기를 따먹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아빠가 따오는 딸기를 기다리는 입도 한개 더 늘어서 부지런히 딸기밭 고랑을 헤치고 다녀야 했습니다. 다행히 다른 사람들이 놓치고 간 좋은 딸기들을 찾을 수 있어서 우리 가족들이 맘껏 먹을 수는 있었습니다. ^^*
@ 새로운 딸기 대장 등극
@ 여기는 2014년 딸기 대장. 실력은 여전 합니다.
@ 딸기밭 수색을 마치고 힘들어 하는 아빠.
@ 복싱데이, 쇼핑을 마치고 바닷가에 나와 점심을 먹었습니다. 바다 참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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