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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자동차 후미등 교체

by 뉴질랜드고구마 2016. 1. 15.

자동차 후미등 교체


지난 12월에 일하면서 타는 자동차 후미등이 깨졌습니다.

Countdown 쇼핑몰 주차장에 주차해 놨는데 어떤 놈이 박고 도망갔습니다.

새벽 5시에서 6시 사이. 쇼핑몰에 진열될 물건을 내리는 트럭 소행이 분명하고 주변에 세워져 있던 트럭소행이 분명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는 상황.

날이 밝고 쇼핑몰 매니져한테 CCTV 체크 해달라고 했더니 물건 내리는 쪽에는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ㅡㅡ;;


차종 '쌍용 액티언 스포츠 2000년식'

자동차를 샀던 딜러에게 수리비용을 물어보니 대략 재료비 $300, 공임 별도라고 하네요.

후미등 한개에 $300 이라니요 !! 

자주가는 카센터에 찾아가서 알아보니 사장님 말씀이 

'뉴질랜드에서 사려면 3-4배 비싸고, 어떨때는 10배 까지 가격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으니 한국에 알아보시고, DHL로 물건을 받는게 더 쌀것이다'라고 합니다.


뉴질랜드 쌍용 자동차 부품 전문점에 문의 했더니 $295 +GST 가 나옵니다.

한국 여러 사이트 검색했더니 제일 저렴한곳이 6만200원.


한국사이트에 온라인으로 주문해 놓고, 

두어주 있다가 오늘 드디어 소포가 왔습니다.

살펴봐서 교체가 어렵겠다 싶으면 카센터에 가지고 갈려고 했는데, 쉽게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암튼 '뭐든지 비싼 뉴질랜드, 싸고 편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 깨진 후방등

@ 뒷문을 열고 나사 두개만 풀면 등이 빠지네요.

@ 등 교체하는 행사(?)를 관람하는 아들들.

@ 짜잔~~ '리차드슨 모터스', 메카닉 리차드가 실력을 발휘 했습니다. ㅋㅎㅎ

@ 후방등과 함께 도착한 소포꾸러미. 지난 연말에 담은 김장김치도 두포기.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