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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잡곡밥

by 뉴질랜드고구마 2016. 3. 17.

몇일 전까지 텃밭에서 수확한 콩과 슈퍼에서 사온 콩을 밥에 섞어서 먹었습니다.

문제는 밥 먹는 시간마다 다현이와 다민이가 콩을 골라내놓는 것입니다.

다민이는 아무 생각없이 먹던것을 형이 골라내놓는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빠는 아이들을 구슬리고 달래보고 윽박질러 보기도 하면서 '건강식 콩'을 권하는데 아이들은 영 마땅찮습니다.


그래서 다시 순잡곡밥으로 돌아갑니다.

(계속 잡곡밥을 먹었는데 텃밭 콩을 수확하면서 콩을 다 소비하기 위해서 콩밥만 먹었는데 부작용이 난것이지요. ^^;;)

이른바 '슈퍼푸드' 밥입니다.



@ 콩보다 크기가 훨씬 작으니 골라내고 싶어도 골라 낼 수가 없는 잡곡밥입니다. 아이들 아주 잘 먹습니다. ^^* 

@ 잡곡 : 현미를 비롯해서...

@ 엇그제 사온 영수증을 살짝 들여다 봤습니다. 쌀은 20kg 한포대에 $40정도 하는데 요것을은 조금이 쌀 한포대 가격이랑 비슷하군요. ㅡㅡ;;

    (영수증 맨위 에너지 드링크는 '마님 특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