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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다현이 학교 Pick Up

by 뉴질랜드고구마 2016. 10. 19.

다현이 학교 Pick Up


우리집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 '다현이 학교 Pick Up' 이 아닐련지..

아빠 일하러 나가는 것보다도.


아침 7시쯤 다현이가 일어납니다.

그 뒤로 30분쯤 있다가 다민이, 다래가 일어나고 엄마도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8시쯤 밥을 먹습니다.


다현이는 아침 밥 먹기전에 교복을 다 입고, 얼굴에 선크림도 바르고, 머리 손질도 마치고..

밥 먹고 나면 이닦고,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머리 손질을 하고 집을 나섭니다.

다현이가 학교 갈때면 아빠가 운전을 하고 다민이 다래도 함께 차에 오릅니다. 

5분거리 다현이 학교에 내려줄 때 손을 흔들어 주며 '학교 잘 다녀오라'고 해주기 위해서.. ^^;;

... ...


오후 학교가 끝나는 시간은 3시.

이른바 어른들한테는 마법이 풀리는 시간 3시입니다.

거의 모든 일과를 마치고 모든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픽업하러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중고생들은 혼자서도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고 집에 돌아오기도 하지만 그 아래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들이 직접 등하교를 시킴.


다현이 픽업은 주로 아빠가 하는데 이때는 주로 다래나 다민이 한사람만 따라 나섭니다.

다래가 함께 가면 교실 아래쪽 잔디밭에서 놀고, 다민이가 함께 가면 형님 놀이터에서 형을 기다리며 혼자서 놀게 됩니다.


어제는 다래가 마중을 했고,

오늘은 다민이가 마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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