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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새집 구하기 대작전

by 뉴질랜드고구마 2017. 1. 11.

@ 랜트 메니져가 도착해서 문을 열어줍니다. 집 구경하러 사람들이 올라가는 중이에요.  


새해가 시작되면서 일이 하나 생겼습니다.

랜드로더 스튜가 2달 노티스를 주면서 이사갈 집 알아볼것을 권했습니다.

올해 초에 경찰에서 은퇴하고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자식들 곁으로 이주 할 계획이랍니다.

 

노티스를 받은 날 이사갈 집 찾기를 시작했습니다.

건성건성.

아직 2달 남았음으로..

어제 오후에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집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OPEN HOME TIME 4:30PM

랜트집 에이젼트에게서 문자를 받고 4시쯤 집앞에서 기다리는데 우리 말고도 두어팀이 더 서성입니다.

라이벌이네요.

창문 넘어로 살짝 들여다 보니 집은 맘에 듭니다.

모두 나무마루이고, 데크가 넓직하고

마당한쪽에 큰 나무가 있어 아이들 그네도 달아 줄 수 있겠습니다.

두칸짜리 게라지도 맘에 듭니다.

 

4시30분이 되가니 이게 왼일 입니까?!

집으로 들어오는 골목길로 사람들이 삼삼오오 쏟아져(?) 들어옵니다.

한팀, 두팀, 세팀... 열다섯팀...

카운팅을 포기하고 얼른 집안을 둘러보고

에이젼트에게 어플라이 폼 한장 받아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시종일관 놀란눈을 하고 있는 나와 다르게 아내는 모두 알고 있었다는듯 담담하네요.

두어달전 집을 구해 살림을 나간 처제네 집 구할때 이미 그 치열함을 경험 했답니다. ㅜㅜ

앞으로 집 구해질 때까지 맘 단단히 먹으랍니다. ㅠㅠ



@ 집안으로 들어가 보기. 데크에 구경하러 온 사람들 신발이 즐비합니다. 에이젼트는 어플리케이션 폼을 15장 가져왔는데, 부족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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