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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뉴질랜드 고물상

by 뉴질랜드고구마 2017. 2. 1.



@ 내 픽업트럭에 가득 싣고 간 고물, 모두해서 $6.08 이랍니다. ㅎㅎㅎ


뉴질랜드 고물상

 

이틀만에 다시 고물상애 다녀왔습니다.

엇그제는 내가 봐도 부피에 비해 값어치가 없어 보여서 그냥 내려만 놓고 왔습니다.

어차피 쓰레기로 버리려면 처리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늘은 좀 돈이 될것 같은 기분입니다.

일단 바베큐틀에서 떼어놨던 불판 3개,

한국에서 올때 사와서 잘 썻던 조립식 옷걸이 쇠막대기들,

다현이 침대 분해한 스프링 매트,

자루가 부러진 삽 대가리,

밀납 녹일 때 써먹으려던 한칸짜리 스텐레스 싱크대,

고장난 다리미,

고장난 소니 오디오리시버,

등등등...

 

$6.87

분명히 내 트럭 가득 실려왔고 저울위에 충분히 쌓였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불만은 없습니다.

쓰레기로 처리했으면 열배는 더 많은 비용을 지불했을 것이기에..

 

룰루랄라 집으로 왔습니다.

내가 구하던 뉴질랜드식 전기 케이블도 두개 얻어서 말입니다.(이것도 그냥 사려면 최소 $10)

참고로 한국과 마찬가지로 뉴질랜드 고물상에도 없는거 빼고 다 있습니다. 아주 흥미로운 곳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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