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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Anger Kiwi

by 뉴질랜드고구마 2020. 8. 27.



Kiwi spirits plunge, anger rise during latest lockdown.

나도 은근히 화났었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말 잘 듣는 국민들에 비해 허술한 정부가 문제.

1차 Lockdown 때는 더 강력한 4단계 통제 였음에도 국민 대부분이 수긍을 했다. 그러나 이번 2차 락다운에 화내는 이유는 뭘까 ?

지난 5,6,7월 3달 동안 국내 감염자가 나오지 않는 동안 해외에서 들어오는 사람들 속에서는 날마다 3-4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그런 상황에서도 계속 해외에서 국내로 사람들을 받아들인것이 첫번째 문제..
어쩔 수 없는 상황속에서 귀국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14일동안 잘 통제해서 완치 확인 후 바깥으로 내보내야 하는데 제대로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문제.
마지막으로는 국경통제와 격리시설에서 근무하는 인원에 대한 완벽한 통제가 안된 문제.

허술한 보안속에서 격리호텔에서 탈출하는 사람이 계속 생겼고, 격리와 관련된 사람들 조차도 감염 검사를 제대로 받지 않은것이 총리에게 보고조차 되지 않았었다.

나를 비롯한 대부분 키위들이 100%를 기대하지 않았을것이다. 혹시 모르겠다 한국이였다면... 대략 60%만 잘해줘도 시키면 시키는 대로 꾸역꾸역 버티겠는데, 이건 뭐 자기들은 대충대충 하면서 시민들 생활만 불편하게 하고, 삶을 희생하게 하니 어느누가 화 안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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