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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파케하 ; Pãkehã

by 뉴질랜드고구마 2022. 6. 24.



파케하 Pãkehã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18세기후반 뉴질랜드에 정착한 유럽인과 마오리의 혼혈 정도 되겠다. 이후에도 호주를 비롯한 유럽에서 백인들이 유입되었고 이들은 뉴질랜드에 이미 살고 있던 마오리족과 함께 섞여 살게 되거나 몇차례 전쟁을 거쳐 와이탕이 조약(1840년2월6일)에 이르러서 공존하게 된 유럽인(백인&홍인)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유럽피안과 마오리의 혼혈.

요즘에는 이야기 속에서 파케아라는 단어가 등장하면 대부분 오랫동안(?) 이땅에 거주해 왔다는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것 같다. 몇몇은 경멸적인 의미로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가끔 신문이나 페이스북 같은데서 파케아라는 단어를 보게 되는데 거의 좋은 의미다.

오늘은 마오리 설날 Matariki day이다. 여기에 대해 신문에 기고문이 하나 실려있는데 눈에 띄어서 옮겨온다. 좋은 글이다.
파케아와 새로 지정된 마타라키데이는 무슨 연관이 있을까? 지금까지 뉴질랜드에서 보내게 되는 공휴일들은 어떤것이 있는가 ? 와이탕이데이 말고는 이 땅과 관련된 것이라기 보다는 유럽쪽 냄새가 많이 나는 휴일들이었다. 특히 Queen's Birthday.
이런 가운데 이땅과 마오리와 바로 연결되는 날이 지정되었으니 얼마나 감격스럽고 많은 의미를 붙이고 싶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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