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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Heat in the kitchen over delivery apps

by 뉴질랜드고구마 2022. 6. 26.



Heat in the kitchen over delivery apps

재미있고 의미있는 기사다. 뉴질랜드인들이 배달음식을 얼마나 좋아하게 되었는가? 배달의 민족이라는 한국사람 못지 않게 되가고 있다.

크게 봤을 때 뉴질랜드처럼 인구 밀도가 적은 나라에서 배달관련 된 비즈니스가 될까 싶지만, 오히려 오클랜드 처럼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가 있는 곳에서는 음식 배달업이 잘 될것이고 산간오지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사는 키위들도 온라인 쇼핑을 즐기고 있으니 택배업도 잘 될것이다.

나 처럼 Trademe 중고품 사이트에서 노는 사람도 많은데 택배비는 결코 저렴하지 않다. 아무리 싼 물건이라도 택배비는 기본 $5 이상부터 시작한다. 예를 들어 볼펜 1자루를 사면 볼펜은 $2이고 택배비는 $6이며, 시골지역은 추가 요금이 붙어서 $9정도 된다.

주변에 지인이 스시집을 하고 있는데 코비드가 처음 퍼지고 락다운이 몇달간 계속되었을 때는 거의 폐업 직전까지 가게 되었다가 비대면 영업이 시작되면서 배달앱을 도입해서 대박이 났다. 이후에는 배달앱 매출만으로 가게 임대료를 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하니 배달앱의 진가를 새삼 느끼게 된다.

케밥집에서 일하던 인디안 친구 푸념도 떠오른다. 그 집은 일찍부터 배달앱으로 음식을 판매했는데 그 친구 말은 이랬다.
대략 $15짜리 케밥을 한개 팔면 재료값이며 우버 수수료며 뭐빼고 뭐빼고 하면 주인에게 떨어지는 이익은 $2정도 라고 한다. 배달앱을 적용하기 전에는 가게에 찾아오는 손님 한테만 음식을 팔았으니 쉬는 시간이 아주 많았다고 하는데 우버앱 이후에는 눈코뜰 새 없어졌다고... 주인이야 아침에 문열때와 저녁에 수금 할 때만 가게에 들릴뿐이고.. 가끔 가게 놀러가보면 우버앱 이후에는 계속 전화 받고, 음식 만들고, 픽업오는 사람들이 응대하느라 바빠보였다.

아직 한번도 배달앱 안써본 Richard도 한번 시도 해 볼까나 ? 뭐가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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