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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2010년 1월 15일 산책. '걸음마 보조기' 밀고 달리는 다현이.

by 뉴질랜드고구마 2010. 1. 19.

다현이가 돌 무렵..

걸음마를 처음 시작할 때,

도움이 될까해서 사줬던 '걸음마 보조기'가 있습니다.


이제는 시시한 장난감이 되어 장난감들 사이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는데..

다시 대접을 받을려나 봅니다.


오늘은 산책을 나가자고 하니까

다현이가 뜯금없이 '그것'을 끌고 나옵니다.

귀찮을것 같아서 놔두고 오라고 몇번 하다가, 떼를 쓰길레 그냥 끌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왠걸요..

산책을 할 때마다 1분 걸으면 5분은 안아줘야 했는데...


오늘은 계속 '그것'을 밀면서 걷습니다.

신이난듯 잔디받에도 들어가보고...

가다가 막히면 들어올려서 길로 올라오고...


안아달라고도 안하고

아주 잘 걷습니다.

너무 잘 걸어서 걱정이 될 정도 였습니다.


중간에...

내리막길에서 한번 넘어져서 무릅에 기스가 나기는 했지만 대 만족이였습니다.

오르막 길에서는 숨을 헐떡이며 밀고 올라갑니다. ㅋㅋㅋ


산책 나갈때 가끔 써먹어야겠습니다.



@ 신나게 출발~~


@ 미처 못따라가는 나를 보더니 어서 오라고 성화를 냅니다.


@ 옆에서 걷는 이모한테 이쁜짓..



@ 포장된 길은 제미없다고.. 'off road'를 달리기도 합니다.




@ 점점 힘이 들죠..

@ 막힌 길에서는 이렇게... ㅡㅡ;;

@ 지나가는 차도 한번 보고...


@ 다시 달리고..


@ 언덕길 올라 돌아오는 길은 좀 힘들죠.. ㅎㅎ

@ 집에 거의 도착..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