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리 비치
- 도착 : 18:30
- 물때 : 하이타이드 17:50
- 파도 : 북동 10
- 바람 : 남서 3-5
- 날씨 : 따뜻한 여름날 오후.
- 미끼 : 필차드, 오징어
- 채비 : 가지채비
- 조과 : 카와이 5마리(고등어 사이즈), 스네퍼 2마리(25내외) 방생
정말 뜨거운 토요일이였습니다.
다들 느끼셨겠지만 기온은 높지 않았으나, 햇살은 너무너무 뜨거웠습니다.
하루내내 집에서 해를 피하다가 너무 지루해서 해질무렵에 간단히 챙겨서 파키리 다녀왔습니다.
화장실 앞 주차장이 대 만원입니다.
해가 질 무렵이라서 그런지 다들 보드 매고 나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비치에 도착하니 파도만 제법 있습니다.
파도가 좋아서 보드 타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가족들랑 멀리 들어갈 수 없어서 입구쪽에 텐트 치고,
입구쪽에서 캐스팅을 합니다.(입구쪽은 파도가 별로 않좋아서 보드타는 사람이 없네요. ^^;;)
가지채비에 필차드 한도막 윗쪽, 아래쪽에는 오징어 끼워서 캐스팅 합니다.
물놀이 하던 키위가 옆에 와서 한마디 합니다.
자기가 보니 물속에 잔챙이 고기들이 겁나 많답니다.
오늘 꼭 킹이 잡으라고 합니다. ^^;;;
이제 물이 빠지기 시작한지라 별로 기대는 안합니다만 그래도...
바지장화 입고 꾸역꾸역 들어가서 캐스팅을 하지만, 바닦 깊이를 짐작하는 고로...
꼬질대에 낚시대 두대 박아놓고 라면 끓여먹고..
다현이랑 모래장난 하고 놉니다. 멀리 보이는 낚시대는 신호가 전혀 없습니다. ^^*
옆에서 보드 타던 사람들 모두 철수하고...
안쪽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나가고...
서쪽 하늘에 잔뜩 낀 뭉개구름에 햇살이 반사되면서, 하늘이 붉게 탑니다. 말로 표현 할 수 없습니다. ^^::
노을 감상하는 사이에 해도 지고.. 어둠이 내리고..
가족들은 탠트 주변에서 놀고..
빠지는 물 따라서 앞으로 나가면서 캐스팅을 바쁘게 했습니다만...
고기가 별로 없네요.
9시 30분쯤 쏟아질듯 박혀 있는 별들 보면서 철수 했습니다.
조과는 카와이 5마리, 사이즈 미달 스네퍼 2마리 입니다.
욕심같아서는 자정까지 삐대보면 스네퍼가 좀 될 것 같은 기분이였습니다.
막판에 스네퍼 두마리가 연거푸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 ...
@ 사진기술이 미약함이 아쉬울 뿐입니다. 너무너무 환상적인 노을..
@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 계속 앞으로 나가며 캐스팅.
@ 온 백사장이 놀이터.. 1. 자동차 놀이, 2. 모래언덕 미끄럼 놀이, 3. 첨벙첨벙 물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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