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로 많이 떠나고 있습니다.
얼마전 뉴스에는 한국인이 년평균 500명씩 줄어들고 있다고 나왔습니다.
오클랜드에 3만명 정도 거주하고 있는데..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수년내에 한국인 수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해서..
걱정아닌 걱정이 됩니다.
한국사람들이 뉴질랜드를 떠나는것과는 다른 뉴스지만..
뉴질랜드인들도 뉴질랜드를 떠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인이 떠난 자리를 인도인과 중국사람들이 대부분 채워가고 있다는 좋지 않은 뉴스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계속 되면서 뉴질랜드 정부에서도 더 이상 아시안 이민이 늘어나는것을 누르기 위한 대책을 내놓으려고 한답니다.
좋지 않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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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떠난 뉴질랜드인들의 순 유출 수 3만9천100명 사상 최고
지난 1년 동안 한달 빼고 매달 이주자 감소 현상
뉴질랜드 통계청(Statistic New Zealand)이 2012년 2월말까지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간 39,100명의 뉴질랜드 인들이 더 나은 근무 조건을 이유로 호주로 떠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2월 한 달에 만 4,100명이 뉴질랜드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호주로 이주한 뉴질랜드인들의 숫자는 5만3천명으로 사상 최고이다.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건너온 호주인 1만3천900명을 뺄 경우 지난 1년 동안 호주로 떠난 뉴질랜드인들의 순유출 숫자는 3만9천100명이다.
순유출 인구 3만9천100명은 한 해 동안 호주로 이주한 뉴질랜드인들의 숫자로는 사상 최고다.
한 달 통계로는 5천명을 기록한 지난 2001년 2월이 사상 최고로 기록돼 있다.
높은 임금과 더 나은 생활수준을 찾아 호주로 이주하는 뉴질랜드인들의 행렬이 몇 년째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유입자 수에서 유출자 수를 뺀 뉴질랜드의 전체 이주자 수도 지난 2월 400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해 2월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이후 1년 동안 월별로 보았을 때 이주자 감소 현상은 한 달을 빼고 모두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일자리를 잃은 뉴질랜드 공무원들도 대거 호주로 건너갈 가능성 높아
호주경제가 광산업 호황으로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일자리를 잃은 뉴질랜드 공무원들도 대거 호주로 건너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가 예산 절감 등을 이유로 대규모 감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호주의 일부 기업들이 속성 시민권 등을 제공하며 해직 공무원 들을 뽑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의 일부 기업들이 뉴질랜드 해직 공무원들에게 속성 시민권 제공 등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고 호주에서 이들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08년 존 키 총리의 국민당 정부 집권 후 뉴질랜드 공직 사회에서 25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지금도, 뉴질랜드 정부는 예산 절감 등의 이유로 기구 축소나 통폐합을 단행하면서 많은 공무원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
키 총리는 지난 15일 경제개발부, 과학혁신부, 노동부, 건설주택부를 하나로 묶어 기업혁신고용부를 만들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외교부도 일부 공관 폐쇄와 대규모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
뉴질랜드 군의 경우 지난해부터 금년 초까지 1000여 명이 일자리를 잃어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부서 중 하나가 됐다며 광산업계와 인적 자원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호주 군이 단 3개월 근무 후 시민권을 주겠다며 뉴질랜드 등 외국군 출신들을 겨냥하고 있다.
호주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 제이슨 클레이튼은 뉴질랜드 공직사회에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 중 다수가 호주에서 일자리를 찾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 경제가 광산업의 호황으로 상당한 힘을 비축하고 있다며 이제 그 같은 혜택이 호주 경제 전반에 골고루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는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지이자 세계 2위 금 생산국이다. 또한 유연탄 개발이 최근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여기에 한국 기업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의료계 취업알선 업체인 ‘메드리쿠르트’의 샘 해즐다인 대표는 호주에서 의사들에 대한 수요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며 자신들이 찾는 의료직 종사자 수만도 현재 460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의사 주말에 호주에서 8,000 달러 수입
뉴질랜드인의 호주 이주의 주된 이유는 임금 수준의 차이이다. 한 예로 주말에 호주에서 일하는 뉴질랜드 의사들 뉴스이다. 뉴질랜드 의사들이 주말에 호주로 건너가서 이틀 동안 일하고 8천 달러 정도를 번다는 뉴스가 화제가 됐었다. 뉴질랜드 의사들이 의사 부족현상을 겪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로 건너가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대진의사로 일하고 8천170달러 이상을 번 뒤 월요일에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와 일한다는 내용이었다.
국내에서 시간당 75달러 정도를 받을 수 있는 의사들이 호주에서는 최소한 시간당 150달러 정도는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호주 광부의 높은 연봉도 화제이다. 47세 뉴질랜드인 리키 루펠씨는 호주 북부 광산에서 일하면서 1년에 12만 달러의 고액 연봉을 받고, 주저 없이 1200달러의 항공권을 사서 한 달에 한 번 꼴로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루펠씨가 일하는 광산업체 NRW홀딩스는 이러한 해외 근로자들을 위해 항공료를 지원한다. 호주 광산업계는 2020년까지 8만6000명의 광부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호주 광부들의 지난해 기준 평균 연봉은 10만8000호주달러(NZD 13만6000불)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호주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많은 플랜들을 장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뉴질랜드에 사는 시민입장에서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하는 수가 더 많아 지고 있다는 뉴스를 앞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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