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비가 안오는 토요일입니다.
아침나절에는 자동차 수리하러 다녀왔습니다.
WOF도 받고, 브레이크 패드도 교체했습니다.
다현이도 함께 가서 1시간 넘게 자동차 정비소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호기심을 발동시켰습니다.
오후가 되서야 가족들이 모두 모일 수 있었습니다.
다현이랑 공차러 갈까 하다가 자전거 타러 나가기로 합니다.
데본포트로 갔습니다.
편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고, 바다 풍광도 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오랫만에 데본포트 언덕에 올라갔습니다.
언제나 처럼 바람이 제법 불었습니다.
멀리 몽실몽실 뭉쳐있는 구름을 보며 다현이가 한마디 합니다.
'와 ~ 저 구름한번 보세요 ^^*'
... ...
내려와서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탔습니다.
@ 날이 제법 추웠습니다. ^^;; 완전무장. '헛둘 헛둘~~'
새로 사준 '범블비 핼맷'이 더 기분좋게 해줍니다.
@ 앞번에는 핸들을 잡아줘야 했는데.. 이제 한사코 혼자서 운전하겠다고 합니다. ^^*
@ 페달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한가 봅니다. ㅜㅜ 점점 고개가 아래쪽으로만...
@ 경사로 에서는 아직.. 엉덩이를 살짝 밀어줘야 앞으로 좀 나갑니다.
@ 이제 제법 자신이 붙었는지 고개를 들고 전방을 봅니다. ^^;;
@ 출발 앞으로..
@ 좀 쉬고..
@ 다시 강행군..
@ 마지막에 한번 넘어졌습니다. 그래도 기특하다는 어머니 표정.. ^^*
@ 스스로도 대만족..
@ 공원 입구에 있는 표지석에 뭐가 써져있는지도 궁금하고..
@ 제일 좋아하는 달리기...
@ 미끄럼도 타고..
@ 시소도 타고..
... ...다행히,
데본포트에서 나오는 길에 소나기가 세차게 내렸습니다.
다음번 자전거 탈 때는 아빠가 따라잡기 힘들게 빨리 달려나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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