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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자전거 타기 좋은날.

by 뉴질랜드고구마 2012. 8. 4.

모처럼 비가 안오는 토요일입니다.

아침나절에는 자동차 수리하러 다녀왔습니다.

WOF도 받고, 브레이크 패드도 교체했습니다.

다현이도 함께 가서 1시간 넘게 자동차 정비소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호기심을 발동시켰습니다.

오후가 되서야 가족들이 모두 모일 수 있었습니다.


다현이랑 공차러 갈까 하다가 자전거 타러 나가기로 합니다.

데본포트로 갔습니다.

편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고, 바다 풍광도 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오랫만에 데본포트 언덕에 올라갔습니다.

언제나 처럼 바람이 제법 불었습니다.

멀리 몽실몽실 뭉쳐있는 구름을 보며 다현이가 한마디 합니다.


'와 ~ 저 구름한번 보세요 ^^*'

... ...


내려와서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탔습니다.


@ 날이 제법 추웠습니다. ^^;; 완전무장. '헛둘 헛둘~~'

   새로 사준 '범블비 핼맷'이 더 기분좋게 해줍니다. 

@ 앞번에는 핸들을 잡아줘야 했는데.. 이제 한사코 혼자서 운전하겠다고 합니다. ^^*

@ 페달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한가 봅니다. ㅜㅜ 점점 고개가 아래쪽으로만...

@ 경사로 에서는 아직.. 엉덩이를 살짝 밀어줘야 앞으로 좀 나갑니다. 

@ 이제 제법 자신이 붙었는지 고개를 들고 전방을 봅니다. ^^;;

@ 출발 앞으로..

@ 좀 쉬고..

@ 다시 강행군.. 


@ 마지막에 한번 넘어졌습니다. 그래도 기특하다는 어머니 표정.. ^^*

@ 스스로도 대만족..

@ 공원 입구에 있는 표지석에 뭐가 써져있는지도 궁금하고..


@ 제일 좋아하는 달리기...


@ 미끄럼도 타고..

@ 시소도 타고..

... ...
다행히, 
데본포트에서 나오는 길에 소나기가 세차게 내렸습니다. 

다음번 자전거 탈 때는 아빠가 따라잡기 힘들게 빨리 달려나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