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유치원에서 팜플릿을 하나 들고 왔습니다.

오늘 소방관 아저씨들이 다섯명이나 유치원에 왔답니다.

소방차가 싸이렌과 경적을 울리면서 말입니다.

키위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직업인은 소방관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그런 소방관들을 직접 만난다는것은 아이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 할 것입니다.

다현이도 작년 어느날 커뮤니티센터에서 소방차와 소방관들을 보고

몇일을 소방차만 가지고 놀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소방교육을 했나봅니다.

불이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하는 여러가지 정보를 배웠답니다.

그리고, 받아온 종이에는 자기가 살고 있는 집 구조를 그린 다음에

창문이나 방문 같은 대피 통로, 

거실, 침실, 주방 같은 공간 표시 등

여러가지 스티커를 오려서 붙이는 그런 놀이같은 팜플릿이였습니다.

다현이가 집에 돌아오자 마자 

소방관 아저씨가 어떻게 이야기를 했는지 흉내도 내보고..

소방차 흉내도 내고 여간 시끄러운게 아닙니다.

그리고 가위랑 풀, 연필을 준비해서 늘어놓고 일을 시작합니다.

먼저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는 우리집 구조를 종이 위에 그립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표시가 되어 있는 종이를 오려낸 후 그것을 '집 도면'위에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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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조 그리기와 스티커 붙이기가 끝나고

가족들 앉혀 놓고 몇번에 걸쳐 

불이 났을 때는 어디로 피해야 하고

소방소에 전화는 어떻게 하는지 등을 가족들에게 브리핑 했습니다. ^^*

 

뉴질랜드 소방 사이트 : http://www.fire.org.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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