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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래, Darae's

다래, 똥오줌 가리기 시작

by 뉴질랜드고구마 2017. 9. 14.

다래 똥오줌 가리기 시작


지난주에는 월요일날 거실 한쪽에 놔둔 소변기에 쉬를 한번 했습니다. 여세를 몰아서 다래가 계속 쉬를 가리면 어떨까 했는데 이후에는 평소에 하던대로 기저귀를 애용. 이번주 들어와서는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저녁에 잠들때까지 계속 기저귀가 필요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해결되는 일이겠으나 신기할 따름입니다.

 

다현이는 대소변 가리기가 아주 빨랐습니다. 돐이 지나고 자장자장 걷기 시작할 무렵부터 기저귀 사용이 눈에 띄게 줄으니까요. 다민이는 올초 3살이 되가면서 완전히 기저귀가 필요없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후다닥 화장실로 달려갑니다. 쉬하고 나면 주섬주섬 옷 챙겨입기도 잘하지요. 대변을 본 후에 뒤처리는 아직 엄마 아빠가 해주고 있습니다.


다래가 쉬통에 소변을 볼 때마다 칭찬을 해주니, 쉬를 하고 나서는 꼭 엄마 아빠를 불러서 꼭 보여줘야 합니다. 

'엄마 나 잘하지?!' '아빠 나 다 컸지?!' 어떤 때는 대변을 하고 나서 엄마아빠가 제대로 봐주지 않으면 통을 빼가지고 와서 보여줍니다. ㅡㅡ;;

 

아직 잠자리에 들때는 기저귀가 필요합니다만 이것도 곧 지나갈 것입니다. 우리 다래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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