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사망' 기니비사우는 어떤 나라
기사등록 일시 : [2009-03-02 20: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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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우(기니비사우)=로이터/뉴시스】
1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 군사령부에 폭탄 공격이 발생해 타그메 나 와이 군참모장이 숨졌으며, 이후 수 시간후 새벽 무렵 교전 과정에서 주앙 베르나르두 비에이라 대통령이 군인들에게 암살됐다. 1974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기니비사우는 마약 밀매의 거점으로 이용되면서 크고작은 혼란이 끊이질 않았다.
다음은 기니비사우 참고 사항.
◇국가
▲면적 : 2만8120 sq ㎞
▲ 위치 : 북쪽은 세네갈, 동쪽과 남동쪽은 기니와 접함. 대만과 유사한 크기. 산이 없는 평지에 수림이 빼곡히 차있음. 많은 강들이 국토를 가로질러 흐름
▲인구 : 160만 명
▲언어 : 공식 언어 포르투갈어. 크리올어 병행. 가장 흔한 토착어는 만데와 훌라어
▲수도 : 비사우
▲민족 : 발란테족 27%, 훌라족 23%, 마란케족 12%, 만딩고족과 페펠족 및 기타 소수민족
▲종교 : 아프리카 정통교(⅔), 이슬람교(⅓), 가톨릭교 소수
▲생산 : 국민 대부분 캐슈열매, 종려나무 낟알, 목화 등 농업을 생계수단으로 사용. 가축, 목재도 생산. 보크사이트, 인산광물, 연안 석유(미개발)
▲산업 : 1974년 공식 독립한 뒤 쿠데타와 봉기로 혼란. 1998~1999년 내전으로 빈약한 기반시설 파괴
◇군사 및 정치
▲군사 및 정치 : 군부는 정치적 중요 기능 수행. 내전종식과 1999년, 2005년 선거승리에도 불구, 연이은 쿠데타에 직면. 전 군부통치자 조아오 베르나르도 2005년 대통령 당선.
▲정치협정과 파기 거듭되며 정국불안 계속. 군부 2008년 8월 해군사령관 쿠데타 시도 혐의로 기소
▲베르나르도 대통령 지난해 11월 대통령궁 피격 불구 무사. 이틀 뒤 야당 총선결과 받아들이지 않음
◇마약 밀매 위협
▲현황 : 한때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서부해안 작은 나라 기니비사우는 남미에서 유럽으로 가는 코카인 이동경로 허브로 변모. 밀매업자들이 들쑥날쑥한 해안지형을 활용하면서 국가 위기에 빠짐
▲마약 수출은 정국 불안에 원인을 제공했고 일부 군부세력은 밀매업자들에게 돈을 받고 경비행기와 배를 제공, 수백만 달러 상당의 마약이 안전하게 옮겨지도록 함. 마약은 대서양을 건넌 뒤 다시 육로 혹은 방향을 바꾼 경비행기와 배에 실려 북부 유럽으로 이동
◇경제
▲삶의 질 : 삶의 질 나타내는 유엔개발계획 인간개발지수(HDI) 조사대상국 177개 나라 가운데 175위. 기대수명은 46세
▲유엔마약통제프로그램(UNODC) 작년 불법 코카인 밀매가 거품 경제를 만들어 외국직접투자(FDI) 급증했다는 보고서 발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캐슈열매 수출국으로 FDI가 거의 없던 기니비사우 2006년 420만 달러 투자 유치. 이는 국내총생산(GDP) 6위 국가와 동등 수준
▲기니비사우는 지난해 870만 달러 상당 캐슈열매 수출해 전년(710만 달러)보다 증가. 지난 해 전체 수출량은 940만 달러로 이중 캐슈열매는 90% 차지
정리=허겸기자 khu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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