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이 33도를 왔다갔다 했던 하루였습니다.
개똥이 엄마는 출국전에 이 치료 받기위해 치과에 가고...
할머니가 내내 개똥이를 봐주셨습니다.
더운 날씨에 '힘쎈' 개똥이랑 얼마나 실갱이를 하셨을련지...
어머니 말씀이
'오늘 부쩍 개똥이가 많이 걸었다'라고 하십니다.
지난주에 몇걸음씩 혼자서 걸음을 걷기 시작했는데,
몸살기를 격으면서 서는것을 포기해서 조금 안타까웠었습니다.
아팠던 몸을 추스리기가 무섭게
식욕을 발휘하더니 오늘은 다시 걸음을 떼기 시작했나 봅니다.
어젯밤에도 혼자서 걸음을 떼며 '환희에 찬 표정'을 짓던 개똥이 입니다.
슬슬 자신감이 붙나 봅니다.
기쁩니다.
저녁밥을 먹고
마트에 갔습니다.
어린이용 카트가 있길레 혹시나 하고 앉혔더니, 아주 신이 났습니다.
어른처럼 한손으로 헨들을 잡고 돌리며, 주변을 살피는 여유도 부립니다. ㅎㅎㅎ
아빠랑 드라이브 다니며 맨날 창밖 풍경만 살피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
분유를 점점 줄여가고 있는 개똥이 식생활입니다.
생우유 큰것 3팩을 샀습니다.
수박도 사고, 바나나도 사고, 키위도 사고...
내일은 더 덥다고 합니다.
... ...
어제 저녁에 산책 다녀와서 목욕 후...
이리저리 검사(?)하고 다니는 개똥이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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