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섬으로 향한 바닷가에 만들어진 "연인의 거리"에서는 누구라도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 이유는 화려한 홍콩섬의 야경과 야자수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라고는 하나...
우리가 갔던 한 여름에는 사랑하는 사람사이에도 싸움을 하게 될 정도였다. ㅡㅡ;;
혼자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후끈한 기운이... ㅎㅎ
날마다 저녁시간에 홍콩섬 건물들에서 펼쳐지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했으나 이것도 이틀저녁 모두 못봤다. 도데체 언제 하는거여?
이 거리를 따라 새로 조성된 "영화의 거리"에서는 홍콩 영화에 관련된 상품 판매부터 조각상, 유명 영화인의 손 프린트, 포스터, 의상, 장비 등을 만날 수 있었다.
연인의 거리는 구룡섬의 스타페리 선착장에서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말하며,
이곳에서 홍콩섬을 바라보는 야경은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화려하고 감동적이다.
거리도 깨끗하고 산책 나온 관광객을 위해서 잘 정비되어 있다.
또한 페니슐라 호텔, 홍콩해양박물관과 같이 위치해 있고 시계탑(Clock Tower)도 있다.
.. ...
빅토리아 피크에서 시간을 보낸 후 다시 홍콩섬에서 지하철을 타고 침사츄이로 왔습니다.
조금 지쳐 보이는 아내와 처제를 다독여가며 어제 제대로 못 봤던 연인의 거리를 가보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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