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현이가 비행기에 탔습니다.
내심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잘 타더군요.
인천에서 홍콩까지 3시간 가량은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잠도 잘자고
먹을것도 잘 먹으면서 비행을 즐겼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발권하면서 케세이퍼시픽 발권창구 직원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줬고,
다현이를 배려해서 좌석 앞자리에 배치를 해줬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객실 승무원들도 아주 친절했습니다.
나중에는 '아기바구니'까지 가져다 줘서 다현이 놀이터를 조성해 줬습니다.
아이들에게 특별히 선물도 주더군요. ^^*
인천에서 홍콩에 올따와는 다르게
홍콩에서 오클랜드로 향할때는 조건이 아주 달라졌습니다.
우선 좌석이 중간으로 배정이 되서.. 좁았습니다. ㅡㅡ;;
그리고, 운행시간이 10시간이 넘다보니.. 완전히 파김치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4명 좌석을 우리 3명이 앉을 수 있게 되서 그나마 조금 나았습니다.
다현이는 계속 잠을 자기는 했으나, 중간에 많이 깨다 잠들기를 반복했습니다.
내게 조금이라도 안기려고 했으면 다현이 엄마가 좀 쉴 수 있었을텐데, 이놈은 조금만 자세가 바껴도 칭얼대는 바람에 아주 곤욕스러웠습니다.
어른도 5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면 아주 힘들어 지는데, 이제 갓 돌지난 다현이한테 얌전히 있기를 바라는것은 무리였을것입니다.
... ...
우리는 많은 시간을 날아서 7월 8일 12시 새로운 땅..
뉴질랜드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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