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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2009년 11월 14일 '로즈데일 파크'에서 오후시간을 보냈습니다.

by 뉴질랜드고구마 2009. 11. 19.

14일 토요일.

아침부터 날씨가 꾸무럭 거립니다.

한국에서는 '놀토'가 있는 반면, 여기는 무조건 5일 학교나가고 토요일, 일요일은 쉽니다.

학교도 그렇고 직장도 그렇고..

 

오전에는 이번 주에 밀렸던 공부를 하고

점심을 먹은 후에 정은과 정훈이를 데리고 집근처에 있는 공원에 갔습니다.

'로즈데일 파크'

 

공원 중에서도 '체육공원' 개념이 좀 더 강한곳이라 하겠습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곳은       ↑ 바로 저기..흰색 동그라미 두개 그려진곳.. 소프트볼장이 2개 맞다아있습니다. 

검게 보이는곳은 '호수'입니다.

하수처리장인데 실제로 보면 물이 너무 맑아서 검게 보입니다.

 검은 유니폼과 보라색 유니폼 팀의 1차전. 검은색 승리

 

 

 옆에서는 검은색 유니폼의 유소년팀이 다른 팀과 게임중..

 *^^*

 

 1차전 끝나고, 2차전 연습

'관중석' 모습입니다.

저런 스텐드가 달랑 두개 놔져있습니다.

 

중간에 비가 두번 왔습니다.

지니가는 비..

 

검은색 유니폼을 입은 팀을 가만히 보니, 팀원구성이 아주 다양했습니다.

어린 학생에서 50대 후반 아저씨가 있었고,

응원하는 팬에는 어린 소녀부터 파파 할머니까지 있었습니다.

유소년 팀과 청년, 장년 이렇게 나이대를 뛰어넘어 팀이 이루어진것 같았습니다.

단, 게임을 할때는 적당히 나이안배를 해서 유소년팀, 장년팀 이렇게 게임을 하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응원을 하는 스텐드에는 가족들이 모두 나와서 편안한 자세로 게임을 즐겼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소프트볼 게임을 보고 온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 ...

 

조카들은 베드민턴을 칠려고 가지고 나갔는데...

분위기가 베드민턴 분위기는 안니라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