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뉴질랜드에 오셨습니다.
아프카니스탄에 파견된 '상록수부대' 임무교대는 아니지만...
지난 10월 말에
9개월동안 우리와 함께 하시며 다현이 돌봐주시고, 살림을 도맏아서 해주시던장모님이 귀국하시고...
... ...
다른것 보다는
다현이가 할머니랑 어떻게 조우 할것인가가 걱정아닌 걱정이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공항에서
나는 할머니를 찾지 못하고 헤메는 사이
아내와 다현이가 먼저 할머니를 찾았는지,
내가 봤을 때는 다현이가 할머니 품에 안겨 있었습니다. ㅡㅡ;;
마치 오랫동안 함께 있었던 사람들 처럼... ㅎㅎㅎ
집에 와서도 할머니 주위를 떠날 줄 모르네요.
두 사람 사이가 참 부럽습니다.
다현이가 할머니랑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방법으로 '장난감'을 생각했습니다.
부랴부랴 treadme에서 토마스기차와 장난감 트럭을 구입했습니다.
12일 오후에 가지고 와서.. 밤새 스팀청소기로 살균하고.. 고장난 부분 수리해서 감쪽같이 새것으로 만들었습니다.
공항에서 토마스 기차를 할머니가 사가지고 오신것처럼 다현이 품에 안겨줬습니다.
'효과 만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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