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는
침대에서 '재주 넘기'를 함께 해봤습니다.
거실에서 놀다가 잠잘 시간이 되서 침실로 들어갔는데
얼마 전부터 즐겨하던 '점프놀이'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점프놀이는 간단합니다.
침대 밑에 두툼하게 이불을 깔아주면 침대에서 냅다 뛰어내리는 그런 놀이 입니다. ㅎㅎ
방금 전에 목욕을 했으면서도
몇번 뛰어 내리더니 머리에 땀기운이 돋기 시작했습니다.
그만 했으면 싶어서 말햇더니
'조금만~'하면서 손가락으로 눈금을 그려 보여줍니다. ㅋㅋ
그래서 조금만 더 하라고 했더니 슬슬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ㅡㅡ;;
안되겟다 싶어서
침대위에 올려 놓고 재주넘기를 알려줬습니다.
1. 쪼그리고 앉는다.
2. 양손을 바닥에 갖다 댄다.
3. 머리를 바닥에 들이 민다.
4. 발로 구른다.
ㅋㅋㅋ
재대로 될리가 없습니다.
거의 덤블링을 합니다.
어찌나 심하게 했던지 놀래서 옆방에 있던 개똥이 엄마가 달려왔습니다.
머리 다치겠다며 손사레를 칩니다만..
다현이는 신나하면서 계속 합니다.
급기야..
침대 끝에 앉아있던 엄마를 발로 찼습니다. ㅡㅡ;;
... ...
신나게 놀더니 우유를 한모금 빨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빠가 자기 옆에서 자야 한다며 엄마를 밀어 냅니다. ㅋㅋ
다현이가 새로 이사한 집을 좋아 하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 아이스에이지에서 본 다람쥐가 '애교' 부리는 모습을 흉내냅니다. ㅋㅋ
'뉴질랜드 생활 > 다현, Daniel'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쉬 가리기 (0) | 2011.01.03 |
---|---|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 (0) | 2010.12.06 |
키 91cm, 몸무게 14kg (0) | 2010.11.08 |
자녀를 화나게 만들지 마라 (0) | 2010.11.01 |
노동절 연휴 첫날, 데본포트 공원에서.. (0) | 2010.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