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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Bethells Beach, Wainamu 호수

by 뉴질랜드고구마 2011. 10. 1.

Day off 금요일.

다현이랑  Bethells Beach에 다녀왔습니다.

모래사막과 Wainamu 호수까지 볼 수 있는 좋은곳 이였습니다.


오클랜드 북쪽에서 가는 방법은

일단 16번 모터웨이를 타고 핸더슨으로 간다음..

와이타케레 산맥을 넘어가면 되는데, 서쪽 바다 찾아가는 길 답지않게 운전이 쉽고 생각보다 가깝게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Bethells Beach까지 안내 표지판을 보고 쭉 운전하다 바다가 보일락 말락 할 때가 되면 작은 1차선용 다리가 하나 나옵니다. 다리를 건너자 마자 왼쪽에 주차를 합니다.

@ 주차장 옆에 산책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 사막을 가로질러 호수까지 가는데 30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

(사막끝까지 가서 호수를 만나 오른쪽으로 한바퀴 빙 도는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해요)

@ 걷기에 편한 길이 쭉 이어집니다.

@ 금방 개울이 나타나고요.. 눈앞에 모래언덕이 펼쳐집니다.

@ 모래 언덕이라고 하기에는 좀 크고.. '사막'이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한것 같고.. ^^;;

@ 같이 온 여인네.. 여기까지는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 모래언덕 입구.. 걷기 힘들어서 목마를 태워달라고 합니다. ^^;;

   높이 올라가니 모래 바람에 정신을 못차리네요. ㅡㅡ;;

@ 모래언덕 입구에서 모래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댑니다. 들어오지 말라고 하네요..ㅡㅡ;;

   다현이는 입구에서 철수..


@ 여기까지 왔으니 '호수는 보고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쭉 올라갑니다. 모래 바람이 계속 불어요.

@ 예전에는 바닷속이 아니었을까요? 모래톱 중간중간 진흙이 굳은 바위가 있습니다.

@ 남편 따라서 여인네도 계속 따라옵니다. 모래 바람때문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

@ 드디어 멀리 호수가 보입니다.

@ 호수 왼쪽으로 개울이 있고, 호수 물이 흘러내립니다.



@ 모래사막 꼭대기까지 올라온 여인네.. 호수가 보이자 말없이 돌아서서 내려갑니다. ㅡㅡ;;

@ 계속 모래바람..

@ 모래사막 건너편 산은 봄이 한창입니다. 묘한 대비..

@ 언덕에서 내려오며 비치쪽을 보니, 펼쳐진 풍경이 또한 환상적.

@ 다음번에는 '샌드보드'를 준비 할 생각입니다. ㅎㅎㅎ


이 모래언덕은 1천년전 바닷가 모래가 1km정도를 날아와 쌓여서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모래언덕에서 5분 정도 바닷가쪽으로 내려가면 비치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베델스비치를 만나게 됩니다.











비치에서 가족사진은 없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갯바위에 나가 낚시대 한번 담궈 봤습니다.

오후 5시 무렵이 로우물때 여서.. 바닷물이 점점 빠져나가고 있었습니다.

당근 고기는 못 잡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