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3년차가 되니..
거름의 중요성이 새삼 커지네요.
삽으로 땅을 파 엎을 때마다 꿈틀거리는 지렁이를 보는 것도 기분 좋고요.
거름 만들기 여러가지로 하고 있습니다.
퇴비통 만들어서 잡초, 톱밥, 음식물 찌꺼지 묵히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 네이버데이 연휴에 모종 심기 할 때 퍼내서 골고루 사용할 예정입니다.
또 한가지 거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텃밭 카페에서 '오줌'에 대해서 말씀해주신게 생각나서
요즘 '오줌'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달 후 쯤에는 사용이 가능할 것 같네요.
(인터넷 검색창에 '오줌으로 거름 만들기'라고 검색하면 많은 글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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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
-오줌은 혐기성박테리아, 똥은 호기성 박테리아가 활동한다고 해요.
-혐기성 박테리아는 영양분과 세균을 잡아먹으며열을 발생시키고 그 과정에서 수분은 증발되어 버린다.
발효된 오줌은 더 이상 오줌이 아니라 질소와 염분이 들어있는 새로운 물이 된다.
-오줌액비는 수분으로 용해되어 있어서 토양에 깊이 들어가 토양속에 딱딱한 비료성분들을 균등하게 배분해주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잎가 줄기의 성장을 돕는 질소성분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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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을 발효 시킬때는 뚜껑을 꽉 닫아놔야 합니다.
-최소 2주 이상 그늘, 실온에서 발효 시켜야 하고, 오래 묵을 수록 좋습니다.
-시비 할 때는 오줌:물= 1:5 이상 희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원액을 시비 할 때는 식물에 직접 닿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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