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티를 중심으로 30분만 시외로 벗어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 면적의 조림지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벌목과 식목을 순환적으로 진행하면서
하늘을 가릴 만큼 쑥쑥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을 보면 신기할 정도 랍니다.
기후가 대체로 온화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뉴질랜드 기후 특성상
한국보다 소나무가 3배 정도 빠르게 자란다고 합니다.
통상 10년 정도 자라면 벌목해서 목재로 판매가 된다고 하네요.
내가 일하는 공장에서는
판재 넓이가 29cm, 24cm이고 두께가 21mm인 뉴질랜드 소나무를 주재료로 사용합니다.
이 목재들을 자를 때 마다 느껴지는 생각은...
'소나무가 어떻게 이렇게 반듯하고 옹이 없이 자랄 수 있을까?' 입니다.
한국에서 산비탈에 자리잡고 구부러저 자라는 소나무만 봐왔던 터인지라...
뉴질랜드 목재 해외수출이 증가 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와서 스크랩 해봅니다.
@ 작년에 타우포 갈 때... 저 작은 소나무들도 금새 빽빽한 숲이 될 것입니다.
@ 위 사진에서 진한 초록색으로 된 부분이 인공조림지 입니다.
바닷가에 접한 곳은 대부분 소나무 조림지, 사진 중앙 부분도 조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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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목재, 해외 수출 꾸준히 증가
뉴질랜드 목재협회의 의뢰로 경제연구기관 NZIER에서 수행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임산물과 목재산업은 향후 20년 간
수출물량을 40%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고, 올 3월까지 1년간 관련 상품의 수출액은 4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재는 뉴질랜드의 주요 수출 품목의 하나이기도 하며, 이 분야 산업은 성장궤도에 있다고 평가된다.
보고서는 목재산업이 최적의 경제 효과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해외와 국내에서 균형있게 성장하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건축과
공학분야와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표준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목재의 수출 형태에서 통나무
원목이 절반 가까운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이를 가공처리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고, 수출과 관련해 환율의 급변에 따른
환위험을 헤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NZIER 보고서는 지적했다. 임산물과 목재 가공처리분야는 2010년
기준 3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수는 지난 10년 간 떨어지는 추세이나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기여도는 늘어나 생산성은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뉴질랜드의 연간 임산물(목재) 수출
* 중국: 14억 달러
* 호주: 8억2천5백만 달러
* 일본: 5억2천만 달러
* 한국: 4억6천만 달러
* 인도: 2억2천6백만 달러
* 미국: 2억9백만 달러
* 기타포함 전체: 45억 달러
Source: MAF, provisional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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