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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뉴질랜드에 영구 귀국 생각 없다”

by 뉴질랜드고구마 2011. 12. 8.

뉴질랜더가 떠난 자리를 우리 같은 해외 이민자들이 매꾸고 있네요. ㅡㅡ;;

불과 몇년 사이에 몇만명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니 걱정아닌 걱정이 됩니다.


뉴질랜드 인구통계를 보니 430만 명이 겨우 왔다갔다 하는 인구입니다.

땅덩어리는 한반도 1.5배라고 하는데 인구는 500만 명도 안되요.

물론 사람들이 버글버글 들끓게 모여살면서 스트레스 받고,

여러가지 사회문제 발생해서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어서 좋지만

국가운영이나 경제시스템을 돌리는 측면에서는 인구가 적다는것은 안타까운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뉴질랜드 정부 입장에서 이민자들을 무한정 늘릴 수 있는것도 아니고...


이제 겨우 2년차..

뉴질랜드에서 좀 벌어먹고 살아보자고 들어온 이민자에게는 많은 고민을 던져주는 대목입니다. ^^;;;


... ...


“뉴질랜드에 영구 귀국 생각 없다”


해외거주 1만5천 키위 설문조사서 14%만 귀국의사…50%이상 10만불이상 연봉

“10년후 NZ 미래도 아리송”

 

해외에서 일하는 50%이상의 뉴질랜더 연봉이 10만불이 넘고, 뉴질랜드로 영구 귀국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KeaNZ이 온라인상으로 해외거주 뉴질랜더 1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진 것이어서 앞으로 뉴질랜드의 향방에 대한 중요한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난 것은 해외거주 뉴질랜더들이 매우 높은 교육을 받았고, 이들 중 고작 1%만이 정식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가 10만불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50세가 넘는 이들 중 5명중에 1명꼴로 20만불 이상을 벌고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 2006년 센서스에서 뉴질랜드 인구 중 고작 3.8%만 10만불이상의 연봉을 벌고 있는 사실과 비교하면 주목된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33%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보다 나은 경제적 혜택을 위해 이민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 향후 10년간 뉴질랜드 발전 전망에 대한 질문과 관련,“응답자의 50%가 뉴질랜드 상항이 점차 나아질 것이지만 그들의 가능성을 충분히 끌어올리지 못할 것” 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벌였던 Sue Watson 박사는 “적어도 60만명의 뉴질랜더들이 해외에서 거주하며 이들 가운데 4명 중 1명이 높은 교육을 받은 이들” 이라며 “이 수치는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Watson 박사는 “능력있는 뉴질랜더들이 해외로 건너가는 수치는 세계적 트렌드와 동일하다” 면서 “그들은 높은 수준의 재능인이고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왔다가 시드니나 런던으로 갈 수 있는 이들”이라고 규정했다.


타스만을 건너가는 문제는 지난 총선의 뜨거운 감자였고, 해외로 떠난 사람들 중 그들의 첫 번째 옵션은 호주 37%, 영국 27%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타스만 출국에 대한 이슈는 지난 2008년 총선에서도 거론됐지만 John Key 정권 아래서 보다 많은 뉴질랜더들이 해외로 나가게 되어 노동당의 비난을 받아왔다.


노동당의 Phil Goff는 “국민당 정권 아래서 가장 똑똑하고 최고의 기술을 가진 인재 10만여명이 호주로 건너가는 현상을 바라만보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