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금융위기와 관련된 다음화면 캡쳐
산책하는 중에 아내가 묻습니다.
유럽쪽 금융위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데 왜 뉴질랜드 환율도 들썩거리는가 이해가 잘 안된다는 것입니다.
생각나는대로 대략 이야기 해주기는 했는데, 정리가 잘안된 말로 중언부언 했네요. ㅎㅎ
내가 경제 전문가도 아닌데다가 현장(?)을 떠난지 몇년이나 지났는데,
유럽 경제위기가 뉴질랜드 환율에 어떤 영향을 준다는걸 어떻게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단 말입니까? ㅡㅡ;;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여기저기 찾아봤습니다.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 ...
1. 뉴질랜드 달러는 어떤 상황에 영향을 주로 받는가?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달러와 더불어 대표적인 자원통화로써 지금가지 대체적으로 호주달러와 동조하는 현상을 보여왔습니다.
유럽 정세가 계속 불확실성을 보인다면 그 여파가 아시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세계에 낙농제품을 수출하는 뉴질랜드는 영향을 받게 되는것이 자명한 일이겟습니다.
뉴질랜드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호주를 보자면,
최근에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 한발 물러서 있었던 호주 경제도 위기론이 등장하고 있으며, IMF가 호주도 글로벌 경기침체에서 비켜갈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미국 및 유럽발 금융불안으로 향후 세계경제 성장률이 2.0% 포인트 낮아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호주의 광산분야 투자도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호주는 광산자원 수출에 따라서 호주달러의 등락이 결정되는 패턴을 보여왔습니다.
참고로,
지난 4월 12일 IMF는 뉴질랜드 경제재건에 협조한다는 내용과 함께 재건건축사업의 영향으로 4.1%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은 2011년 4.1%에서 내년 2.7%로 낮아질 것이며, 실업률은 올해 6.7%에서 내년에는 6.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 유럽 정세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2차적 영향
유럽 주요 국가의 총선과 대선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은 유럽 정세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뉴질랜드 달러 전망이 다시 한번 불분명해졌습니다.
3, 4월 동안 US80.50c 에서 US83c 대를 오가던 환율이 8일 저녁 US79.30c로 장을 마감하였다. 외환 분석가들은 유럽에서 지속되고 있는 부채 문제가 세계 금융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울 동안 키위 달러는 하락세로 갈아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뉴질랜드와 호주 달러는 국제 금융 시장 정세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BNZ 외환 분석가 Mike Jones는 "단기적으로는 환율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전역에 퍼진 긴장감으로 투자자들이 좀더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성장에 민감한 뉴질랜드 달러는 하락 압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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