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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LEGO MOVIE

by 뉴질랜드고구마 2014. 4. 17.

오늘은 방학하는 날이였습니다.

오전수업을 짧게 하고 11시부터 종강식 공연과 함께 1TERM 이 끝날 예정이였습니다.

근데 아침부터 폭우와 함께 심한 바람이 불었던 지라..

학교 갔던 엄마와 다현이가 바로 돌아왔습니다.

정전이 되서 일정대로 진행 할 수없어서 그냥 방학을 시작하기로 했답니다. ^^;;


원래는 19일날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었는데 날짜를 땡겼습니다.

다현이가 19일까지 도저히 기다릴 수 없겠답니다.

11시 30분 시작하는 영화를 보러 집근처 HOYTS 극장에 다녀왔습니다.


극장은 한산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6개 상영관을 갖춘 이곳 극장도 아이들 방학에 맞춰 개봉하는 영화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오늘부터 대부분 학교가 방학을 하는데 아직 오전시간이라 극장에는 직원 1명 말고는 사람이 없네요.

11:20분쯤 상영관 안에 들어갔는데, 다현이와 아빠가 유일한 관람객이였습니다.

다행히 시작전에 두팀이 더 들어와서 자리를 채웁니다.


영화는 참 스팩타클 했습니다.

다현이가 보기에 딱 좋은 영화죠. 그것도 제일 좋아하는 LEGO 이야기.

아이들한테 레고 팔아먹기에 정말 안성맞춤인 영화 아닌가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