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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외국인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교 증가

by 뉴질랜드고구마 2014. 6. 10.

뉴질랜드에서 관광객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몇주전에 캔터베리에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교통사고를 계기로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의 운전 부주의에 의한 교통사고에 대한 통계기사입니다.


@@ 관련기사 원문 : http://www.nzherald.co.nz/nz/news/article.cfm?c_id=1&objectid=11269335

하늘색 막대기가 쭉쭉 올라가는것을 보면 몇년사이 여행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 같습니다.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을 보다보면 가끔 뉴질랜드 여행에 대한 궁금증 글들 중에서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을 직접 해보겠다는 글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처음 뉴질랜드에 여행 오는 사람들이 국제운전면허증 하나 달랑 가지고 오면서 

캠퍼밴이나 자동차 랜트를 해서 뉴질랜드 여행을 한다는것은 아주 위험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한국과 다른 운전방향이 제일 문제입니다.


몇년동안 이곳에서 운전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시외, 외곽지역으로 나가는 운전을 할때면 조심조심 운전을 합니다.

KIWI들은 희안하게 시내에서는 얌전운전, 양보운전을 하는데 시외로 나가기만 하면 애어른 할것 없이 카레이서를 방불케 합니다.

도로사정 또한 단단히 맘 먹고 운전대를 잡아야 합니다. 어지간하면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상태에서 닦아 놓은 도로들은 한국에서 지리산 넘어가는 길이 가끔 떠오를 정도로 구불구불 한 도로들이 많습니다.

쭉 뻗은 도로라고 할 지라도 저녁에는 온통 어둠만이 감쌓고 있고,

저녁에는 우유나 통나무를 싫은 대형 트럭들이 온갖 현란한 치장을 하고 도로에서 허용하는 최고 속도로 질주를 해댑니다. 깜깜한 밤중에 맞은편에서 도로를 꽉 채운 트럭이 질주해 온다고 상상해 봅시다. 눈이 딱 감아집니다. 


여행오시는 분들...

운전 직접 하려는 모험보다는 편안한 여행을 선택하시는게 좋겠다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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