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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Ha ha ha, Harman

by 뉴질랜드고구마 2015. 5. 19.

Ha ha ha, Harman.


하만에 대한 기사가 뉴스에 나오고 신문에도 나왔습니다.

Harman이라고 하길레, 수 없이 많은 하만 중에 한명이거니 했는데

오늘 확인해 보니 내가 아는 하만이 맞습니다.


@ 뉴스에 나온 사진입니다.



Harman은 서너달 전까지 우리회사에서 일하던 직원이였습니다.

그동안 만나왔던 '터번가이'들 중에서도 착하고 성실했던 인디안으로 기억합니다.

다른 시크교도들과 다르게 언제나 오렌지색 터번을 두르고 다녔는데,

엇그제 부상당한 어린아이를 도와줄 때도 그 터번을 사용했더군요.


시크교도들에게 머리에 두른 터번은 괭장히 중요하답니다. 

자기들 종교의 상징이니까요.

긴머리, 터번, 허리에 칼, 사각팬티, 팔찌

요렇게 다섯가지가 그들의 종교를 상징하는 것이고, 이것들을 언제나 몸에 지니고 다닙니다.


나랑 처음 일했던 인디안 친구가 이야기 해준게 맞나 봅니다.

인디안 중에서도 터번가이는 믿어도 된다.

'그들은 터번에 GOD을 언고 다니다'라고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 털이 좀 지저분해 보이긴 해도 스물두살 총각입니다. 



오늘 전화통화 한번 해야겠습니다.

Hero Harman과... 


기사원문 : http://www.nzherald.co.nz/nz/news/article.cfm?c_id=1&objectid=11449967


시크교도에 대한 이전 블로그 글 : http://blog.daum.net/cyberjaju/13735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