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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야기/뉴질랜드 여행

'반지의 제왕' 호빗집에서 2박 3일 단돈 $20

by 뉴질랜드고구마 2022. 12. 12.

Hobbiton from Lord of the Rings listed on Airbnb for first time
에어비앤비(Airbnb)가 영화 '반지의 제왕&호빗'의 촬영 현장인 호비튼(Hobbiton)에서 2박 3일을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J.R.R.톨킨(J.R.R. Tolkien)의 대표적 판타지 소설인 ’반지의 제왕‘의 후속작 ‘호빗: 뜻밖의 여정’의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당첨자 1인과 동행 3인을 포함해 최대 4명의 게스트가 1박당 10달러. 호비튼 무비 세트'(The Hobbiton Movie Set)를 만든 러셀 알렉산더가 '샤이어'(The Shire)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 게스트(손님)를 초대합니다.

A view of the hobbit hole from outside.

게스트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와이카토에 자리한 호비튼(Hobbiton)에서 호빗족 주인공 ‘빌보 배긴스’(Bilbo Baggins)처럼 살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빗 홀'을 비롯해 '밀 하우스'(The Millhouse), '그린 드래곤 인'(The Green Dragon Inn) 등 다양한 영화 속 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관광객들이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숙박이 포함되어 있어 ‘중간계’로의 유일무이한 여정을 떠날 수 있는 것이죠.

The bedroom inside the Hobbiton home.

'샤이어'의 탁 트인 전망과 함께 게스트는 빌보 배긴스의 책상이 있는 ‘밀 하우스(The Millhouse)’를 포함해 호빗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브라이언 매시(Brian Massey)가 기획한 공간에서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라이빗한 '호빗 홀'에서 애프터눈 티 △그린 드래곤 인(The Green Dragon Inn)에서 특별한 저녁 만찬 △호빗에 나오는 두 번째 아침 식사 △ 가이드에게 영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듣기 △영화 특수 효과 및 소품 담당 회사인 웨타 워크숍(Weta Workshop)으로부터 영화 캐릭터로 변신하기 등의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The living room inside the home.

호스트 러셀 알렉산더는 "지난 20여 년 동안 수백만 명의 열혈 팬들이 호비튼에 다녀갔지만 아직까지 중간계에서 하룻밤을 보낸 팬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저희 가족 농장에 담긴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이러한 상징적 장소를 에어비앤비를 통해 호스팅 하게 돼 무척 감사하다"라고 말했네요.

Inside the Hobbiton home.


이번 숙박 이벤트는 12월 14일 오전 10시(뉴질랜드 시간) 에어비앤비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3개의 날짜(2023년 3월 2일~4일, 3월 9일~11일, 3월 16일~18일)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습니다. 영화 호빗을 사랑하고 영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으신 분은 한번 도전해보시길...

기사 원문 자세히 보기 :https://www.1news.co.nz/2022/12/07/hobbiton-from-lord-of-the-rings-listed-on-airbnb-for-first-time/